(출처 = 인천 부평구청)
[펫츠온] 오후 3시쯤 부평구 십정동 재개발지역에서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담긴 말티즈를 주민이 발견해 119안전센터에 신고하고 119에서 구조해 보호소에 인계했다. 말티즈는 발견 당시 눈만 꿈벅꿈벅 대고 있는 채로 빈사 상태로 머리가 봉투 밖으로 빠져 나온 채였다. 동물보호관리시스템 공고에서도 확인 할 수 있듯이 말티즈의 상태는 심각해 보인다. 발털 은 바깥을 헤맨 듯 흙과 먼지가 묻어 있고,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모습이다. 눈 상태도 좋지 않아보인다. 이런 사실을 부평구는 파악하고 경찰에 동물학대와 함께 유기 혐의로 수 사를 의뢰했다. 동물보호법이 개정되며 동물을 유기할 경우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게 됐다. 부평구청 관계자는 “법 개정 이전 유기를 이유로 과태로 처분을 내린 적은 있지만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철저한 관리 감독으로 동물 유 기 및 학대를 줄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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