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오웨인덜)
[펫츠온] 훈련을 하던 올림픽 사이클 금메달 리스트가 훈련하던 중 길 잃은 강아지를 이어폰
줄을 활용해 집을 찾아줬다고 영국의 한 일간지가 지난 24일 보도했다. 싸이클선수 오웨인 덜은
지난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선수로 , 23일 잉글랜드 더비셔 웨일리
다리에서 훈련을 하던 중 길을 잃고 헤메는 강아지를 발견했다.
그 강아지는 누가봐도 주인이 있는 듯 하늘색 목줄을 차고 파란색 옷도 입고 있었다. 그 강아지는
추위에 몸을 떨고 있었다. 덜은 강아지 옆 쪽에 자전거를 세우고 강아지의 목줄에 적혀있는 정보를
확인했다. 목줄에는 강아지의 이름 과 주소, 전화번호가 적혀 있었다. 그 강아지의 이름은 볼트라고
적혀있었다.
그는 목줄에 적인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았다고 하며 그 주변의 통화 신호가 좋지 않아서
라고 생각하고 목줄에적힌 주소로 휴대폰으로 찍어보았는데, 그 곳에서 1 km 밖에 떨어지지 않은
거리였다고 말했다. 덜은 직접 볼트를 집까지 데려다 주기로 마음 먹었다.
그는 볼트를 안고 자전거를 타야하나 아니면 혹시 목줄로 사용할 만한 긴 줄이 없을까? 이것저것
고민하다가, 자신이 음악을 들을때 사용한 이어폰 줄이 생각이 났다. 그는 볼트 의 목에 자신의 하얀
이어폰 줄을 목에 걸어주고, 자전거를 천천히 타면서 볼트가 함께 갈 수 있도록 속도를 조절했다.
그는 ‘볼트는 정말 영리한 강아지였고, 내 인생에서 그토록 반응이 빠른 강아지는 처음 봤다” 고하며
“볼트가 다른길로 가려하면 내가 볼트 라고 부르면 바로 돌아와 바른 길로 갔다” 고 칭찬했다.
볼트를 발견해 집까지 데려다 준 덜은 그날 트위터에 오늘의 팁이라며 자전거를 타다가 길을 헤메는
강아지를 보면 이어폰을 활용하면 좋은 목줄로 사용 가능하다며 조언을 남겼다.
덜의 선행에 누리꾼들의 칭찬이 쇄도했고, 볼트의 주인은 덜의 트위터 댓글에 쉬고있는 볼트의
사진과 함께 “감사합니다, 볼트는 지쳤지만 새로운 좋은 친구를 만나서 기뻤어요”라고 감사의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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